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15대 11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 오상욱의 금메달 신화 ‘펜싱 황제’ 오상욱이 한국 선수단에 2024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된 것이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선수가 올림픽 정상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4위답게 결승전 시작부터 리드를 잡았다. 그는 순식간에 10-4로 치고 나갔고, 페르자니가 14-11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오상욱이 마지막 찌르기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이로써 오상욱은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