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바람과 높새바람 더 강한 것은?

된바람과 높새바람 중 일반적으로는 된바람의 강풍이 더 셉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더 강한지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바람은 발생하는 계절, 기상 조건, 지형적 영향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강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된바람

된바람은 주로 겨울철에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풍속: 된바람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강한 바람을 형성합니다. 일반적으로 풍속은 5~15m/s 정도이나, 특정 기상 조건에서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2. 온도: 된바람은 매우 차가운 공기를 한반도로 몰고 오기 때문에 기온을 급격히 낮춥니다. 이는 한파를 동반하여 체감 온도를 더욱 낮게 만듭니다.
3. 지형적 영향: 한반도의 산악 지형을 따라 내려오면서 바람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기류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높새바람

높새바람은 주로 봄과 가을에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부는 동풍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풍속: 높새바람의 풍속은 5~10m/s 정도이나, 기상 조건에 따라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산맥을 넘으면서 단열 압축 현상으로 인해 바람이 더 강해지고 기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2. 온도와 건조: 높새바람은 산맥을 넘으면서 공기가 압축되어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낮아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매우 건조한 날씨를 유발합니다.
3. 지형적 영향: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불어오는 높새바람은 산악 지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의 강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교와 결론

일반적인 강도 비교:

• 풍속: 일반적으로 된바람이 높새바람보다 평균적으로 더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강력한 흐름 때문입니다.
• 기상 조건: 된바람은 겨울철에 강력한 한파와 함께 오기 때문에 더 극심한 기상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높새바람은 봄과 가을철에 더 자주 발생하며, 산을 넘으면서 강해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된바람만큼의 극단적인 기온 하강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 영향: 된바람은 주로 한파와 동해 피해를, 높새바람은 건조한 날씨와 산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두 바람 모두 각각의 계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발생 빈도와 영향 범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된바람과 높새바람 중 어떤 바람이 더 강한지는 특정 기상 조건과 지형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된바람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된바람이 더 차갑고, 기온 하강을 동반하여 한반도 전역에 걸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